욕심 많고 심술쟁이였던 옛이야기 속의 놀부. 동생 흥부가 부러진 제비 다리를 고쳐 주고 부자가 되자 자기도 욕심을 내다가 벌을 받았다는데.......
친구 1: 욕심이 지나치면 벌을 받는다는 말이 맞나 봐.
친구 2: 현철이 이야기를 들었구나. 나도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친구 1: 어려서부터 그렇게 심술을 부리고 돈만 알더니 결국 그렇게 불쌍한 신세가 되는 것 좀 봐.
친구 2: 나도 기억이 나. 하도 친구들을 못살게 구니까 현철이만 나타났다 하면 다들 슬슬 피했지. 얼마나 그랬으면 별명이 놀부였겠어?
친구 1: 그래도 막상 그렇게 되니까 조금 측은한 마음이 들고 그 가족들도 너무 안됐어. 요즘 죽을 지경인가 봐.
친구 2: 환경이 달라지면 사람도 변하는지 요즘 기가 많이 죽었다던데.
친구 1: 욕심이 많기는 해도 능력은 있는 애니까 다시 일어설 거야.
26.1
1) 환율 때문에 주식 시장도 타격을 받았겠네요.
지난주 환율이 급등하자 주식 값이 폭락했어요.
2) 두 사람이 어떻게 해서 싸우게 된 거야?
종수가 발길질을 하자 병호가 욕을 하면서 뺨을 때렸어.
3) 도둑이 도망치는 걸 직접 보셨나요?
네, 경찰이 들어서자 범인들은 저쪽 창문을 깨고 도망갔어요.
4) 저희 다음 주에 이사 가게 됐어요.
정들자 이별이로군요.
5) 어제 방송국으로 항의 전화가 많이 왔다면서요?
네, 그 방송이 나가자 항의 전화가 빗발쳤어요.
26.2
1) 어제 보니까 기영 씨가 노래 부르는 걸 아주 즐기시던데요.
그럼요, 노래방에서 마이크만 잡았다 하면 서너 곡은 보통이에요.
2) 아드님은 게임광인가 봐요.
네, 새 게임이 나왔다 하면 해 봐야 직성이 풀려요.
3) 감기도 아니라면서 웬 재채기를 그렇게 해요?
봄만 되었다 하면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이에요.
4) 재섭이는 그 가수 팬인가 봐.
응, 입만 열었다 하면 그 가수 이야기야.
5) 요즘 안색이 안 좋아 보이네요.
네, 조금만 무리했다 하면 식은땀이 나고 어지러워요.
26.3
1) 지금 시간 괜찮으면 나와서 한잔하자.
못 가. 지금 너무 바빠서 죽을 지경이야.
2) 야, 이 산 굉장히 힘들다.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너는 멀쩡하구나.
멀쩡하긴. 나도 쓰러질 지경이야.
3) 주식 투자한다더니 재미 좀 봤어?
말도 마. 요즘 그것 때문에 미칠 지경이야.
4) 얼굴이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었어요?
화가 나서 미칠 지경이에요.
5) 요즘 사업은 잘 되나요?
사업이 안 돼서 집까지 내놓아야 할 지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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