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6, 2009

한국어 숙제 5급 18과

집이 생각보다 낡아서

강지연 씨는 하숙을 하다가 친구와 같이 살 집을 얻었다. 2주 후에 짐을 옮길 예정인데 집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여기저기 손을 봐야 한다. 무엇부터 해야 할지.......

강지연: 집이 생각보다 낡아서 그냥 들어갈 순 없겠어.
친구: 우선 도배부터 해야지. 바닥은 그런 대로 쓸 만한 것 같고.
강지연: 벽지 바르는 거보다 우리가 직접 페인트 사다가 칠하면 어때? 돈도 절약할 겸.
친구: 난 칠할 자신도 없지만 분위기도 벽지가 고급스럽지 않아?
강지연: 페인트도 칠하기 나름이야. 아주 비싼 벽지만은 못하겠지만 색깔만 잘 고르면 오히려 깨끗한 맛이 있어.
친구: 그래 한번 해 보자. 씽크대랑 문에도 손때가 많이 묻었던데 칠하는 김에 칠하면 되겠다.
강지연: 그리고 화장실 수도꼭지가 망가졌더라. 전기 스위치도 갈아야 할 것 같고.
친구: 이러다가 집을 통째로 뜯어고치게 되는 거 아냐?


18.1
1) 싸구려인 줄 알았는데 그렇게 걸어 놓으니까 멋지네요.
싼 거라도 장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2) 손님 열 명 초대해서 상을 차리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까요?
재료 나름이죠.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죠.
3) 뭐니 뭐니 해도 가정 교육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맞아요. 아이들은 부모가 키우기 나름이에요.
4) 한국 남자들은 권위적이고 보수적이에요.
그렇지 않아요. 제가 보기엔 사람 나름이에요.
5) 돼지고기는 냄새가 나서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돼지고기도 요리하기 나름이에요.

18.2
1) 아버지, 침대가 생각보다 편하시죠?
편하긴 한데 그래도 난 온돌만 못한 것 같구나.
2) 지금은 대우가 별로 좋지 않더라도 좀 있다 보면 나아질 거예요.
별말씀을요. 이만 못한 데서도 일했었어요.
3) 이 옷도 우아하고 품위가 있어 보이는데.
그래? 내가 보기엔 아까 입었던 것만 못한걸.
4) 이제 취직해서 돈도 벌고 좋겠네요.
그래도 학교 다닐 때만 못해요.
5) 그 사람은 아직도 철이 안 들었나 봐요.
글쎄 말이에요. 어떤 때는 어린애만 못해요.

18.3
1) 어제 도둑이 뭘 가지고 갔대요?
도둑이 들어와서 금고째 가지고 갔대요.
2) 어제 태풍은 굉장했지요?
신문을 보니까 태풍 때문에 나무가 뿌리째 뽑혔더군요.
3) 껍질을 안 깎고 그냥 먹어도 돼요?
네, 이건 농약을 안 뿌리고 키운 거니까 껍질째 먹어도 돼요.
4) 이 생선을 그대로 먹어요?
네, 이 생선은 작아서 뼈째 먹어도 괜찮아요.
5) 삼계탕을 끓일 때 닭은 어떻게 잘라야 하나요?
삼계탕은 닭을 통째 끓이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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