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December 19, 2009

한국어 숙제 5급 27과

잔걱정을 끼쳐 드리지 않는 쪽이 진짜 효자지요.

민지혁: 이거 뭐예요? 무슨 약 냄새 같은데요?
강지연: 어제 경동 시장에 갔다가 신경통에 좋다고 해서 시골에 계신 아버지께 보내 드리려고 샀어요.
민지혁: 아버님께서 신경통이 있으세요? 와, 전 지연 씨가 심청이인 줄 몰랐네요.
강지연: 저도 고향에 있을 땐 무심한 딸이었어요. 그런데 고향을 떠나고 보니 날씨가 조금만 궂어도 마음이 쓰여요.
민지혁: 전 무슨 큰일이 생기지 않는 한 전화 한 번 드리지 않는데.......
강지연: 약만 사 드린다고 다 효녀인가요? 지혁 씨처럼 자기 하는 일 잘해 내고 잔걱정을 끼쳐 드리지 않는 쪽이 진짜 효자지요.
민지혁: 그래도 가끔 제가 너무 무심하다 싶을 때도 있어요.
강지연: 아무리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걱정하실 테니까 지금 당장 부모님께 안부 전화라도 한 통 해 드리세요.


27.1
1) 지난번 사고 이후로 속도를 안 내시는군요.
네, 사고를 당하고 보니 정신이 바짝 차려지더군요.
2) 승진 축하드립니다. 기쁘시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중책을 맡고 보니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크네요.
3) 소금을 넣으면 어떻게 해요? 설탕을 넣어야지.
넣고 보니까 잘못 넣었지 뭐예요?
4) 정미 씨랑 가까워지셨다면서요?
알고 보니까 저희 외가 쪽으로 먼 친척이 되는 사람이었어요.
5) 별로 대단하지 않다고 말하더니 왜 생각이 바뀌었어요?
막상 그분을 대하고 보니까 존경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27.2
1) 왜 핵무기에 대해서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핵무기가 있는 한 평화는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2) 이 부품이 지금 없어서 오늘 중으로는 수리가 어렵겠는데요.
가능한 한 빨리 고쳐 주세요.
3) 보상을 해 주겠다고 하는데 왜 타협을 안 하는 거야?
공식적인 사과가 없는 한 절대로 양보를 못한대요.
4) 약물 치료로는 안 된대요?
수술을 하지 않는 한 치료는 불가능하대요.
5) 신입 사원이라서 여러 가지로 미숙해 보이는데 어떻게 할까요?
큰 문제가 없는 한 그냥 지켜보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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